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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의 구조 :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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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5113



전 세계적으로 ‘개소리’인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언론매체들이 진실검증에 죽을힘을 다하지만, 개소리는 세상을 정복해가고 있다. 이처럼 결과가 참담해진 이유에 대해 제임스 볼의 설명은 이렇다. 첫째, 구조적인 차원에서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이 달라진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조건이 나빠진 것이다. 그래서 미디어(TV 라디오와 신문이 대표)의 수입이 축소되었다. 특히 전통미디어의 타격이 크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종이 신문이나 공중파 방송국의 구독자가 줄어들었다. 그러자 광고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예산이 부족해진 것이다. 최종 결과. 돈이 드는 취재원확보가 어렵게 되었다. 또한, 전통매체도 온라인 뉴스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존폐위기 속에서 전통미디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다. 바로 온라인 뉴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포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인터넷판 뉴스들을 떠올려 보면 된다. 얼마나 많은 광고가 따라붙는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전통미디어는 과거와는 다르게 접근한다. 전통방식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구독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뜨내기 탐색자들이 최대한 마우스를 많이 클릭하게 하는 ‘도달률’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중략)


그런데 이렇게 분석을 하고 나니 어디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제임스 볼은 사실 확인을 하는 미디어의 노력만으로는 안 되고, 미디어-정치인- 독자가 모두 여러 가지 노력을 하라고 제안한다. 그런데 민주주의와 경제라는 구조적 조건과 정당들의 전략적 계산을 고려하면 좀 더 회의적으로 된다. 묵인과 포기가 아니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CF. 지난 칼럼들을 좀 더 보기 편하게 보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주소는 blog.naver.com/heesup1990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일상이 정치”입니다.

신희섭 정치학 박사
한국지정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베리타스법학원전임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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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치인, 독자가 모두 노력해야 함~
근데 미디어는 이미 썩어서 구제가 힘들어보이고
정치인은 줘패고 우리는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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