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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계 펠레’ 찰스 바클리의 예측이 이번에는 맞아 떨어질까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는 31일(한국 시간)부터 2019 NBA 파이널을 치른다.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美 방송국 ‘TNT’에서 해설자로 활동 중인 바클리는 “토론토가 파이널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토론토의 우승을 지목해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그동안 바클리의 예측은 대부분 빗나갔다. 이번 플레이오프만 하더라도 그는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 없이 이길 수 없다”, “밀워키가 파이널에서 우승할 것”라는 등 예측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모두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로케츠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5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밀워키는 토론토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처럼 바클리의 예측이 계속해서 빗나가자 팬들 사이에서는 ‘농구계의 펠레’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선수라고 예외는 아니다. 바클리는 토론토의 창단 첫 파이널 진출을 이끈 카와이 레너드를 두고 “레너드는 최고의 선수다. 리그에서 레너드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과연, 바클리의 이번 예측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그의 예측대로 토론토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예측이 빗나가며 ‘바클리의 저주’는 징크스로 굳혀질지. 팬들은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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