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민씨 유족 "명백한 추락 의한 타살" 미공개 상처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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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유족 측 지지자들은 “실종 추정시간인 새벽 3시 31분경, 여러 목격자의 사진과 반포나들목 CCTV 확인 결과 강 비탈에서 누군가를 밀치는 영상, A씨 혼자 강 비탈에서 올라와 전화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한 지지자는 故손씨의 머리 상처라는 이미지를 공개하며 “물에 의한 상처라고 알려져 있는데 보다시피 명백한 추락에 의한 상처고 타살”이라며 “이를 물길에 부딪혀 생겼다고 경찰이 단정했다”고 했다.
유족 측 “강 비탈 아래서 불미스러운 일 가능성”
지지자들은 故손씨가 실종되기 직전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와 故손씨 아버지 손현 씨가 통화한 내용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손씨가) 신음소리 ‘악’ 하면서 굴렀어요. 평지가 있고 언덕이 있고 강이 있잖아요. 거기서 자빠져서 그거를 끌어 올렸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CCTV 영상에서 (누군가의) 추락 6분 뒤에 A씨는 부친과 통화에서 ‘정민이가 자고 있어 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는 통화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시간 증거 사진에는 A씨 혼자 전화하는 장면이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족 측 지지자들은 회견 중간중간 탄식을 내뱉었다. 故손씨 생일을 기념한 광고 전광판 사진이 나올 때는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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