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젊어”…실제나이를 20세까지 줄이기 위해 법적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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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겔더란트주 아른헴시에 사는 남성 에밀 라텔밴드(69)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네덜란드 매스컴의 인기 스타이자 연설가인 라텔밴드는 공식 문서 상에 자신의 나이를 고칠 수 있도록 청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를 거부당하자 지방 정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1949년 3월 11일에 태어난 라텔밴드는 “실제 나이보다 적어도 20살 정도 더 젊게 느낀다”면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생물학적 나이가 45살이었다. 의사들도 내가 45살의 신체 나이를 가지고 있다 말했다”며 자신의 생년월일을 1969년 3월 11일로 바꾸길 원했다.
그는 “내가 69살이면, 제한을 받지만 49살이면 새집을 사거나 다른 자동차를 몰 수 있다. 더 많은 여성을 만나거나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며 “매일 나이 때문에 차별 대우를 받는다. 기업들도 연금을 받는 노인을 컨설턴트로 고용하길 꺼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트랜스젠더들이 출생증명서에 적힌 그들의 성별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나이 전환도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며 “난 다시 은퇴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연금도 포기할 것이다. 그러면 정부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http://m.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cp=nownews&id=20181108601008#csidx04fd3c2b9c0c439a63533db62ea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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