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1104173202131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자체적으로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대학, 기업 등이 늘고 있다. 백신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음성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만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집단면역을 구축하기 위해 당연한 조치”라는 의견이 있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백신 맞아야 수업 들을 수 있어”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숭실대와 인하대가 최근 백신패스를 도입했다. 숭실대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참여하고 도서관, 연구실 등 학내 시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 완료 증명서나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됐다. 인하대도 이달부터 대학 내 실외 체육시설, 컴퓨터실습실 등에 출입하기 위해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한 서울대 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학교 강의실, 도서관 등은 모든 학생이 등록금을 내고 이용하는 시설인데 백신을 맞아야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차별”이라며 백신패스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반대로 “백신 미접종자는 집단 면역에 무임승차하는 사람이므로 시설 이용에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모씨(27)는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도 방역을 유지하려면 백신패스를 도입해야 한다”면서도 “기저질환 등 의료적인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도 불편 없이 수업을 듣고 학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국 “접종·미접종자 구분해야”
직장에서 백신 접종을 은근히 압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스타트업 직원 A씨(26)는 “회사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따로 불러 면담을 하고 워크숍이나 단체행사를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을 것을 권유했다”며 “맞지 않으면 임원들과 면담한다고 해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이 백신을 맞고 건강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회사가 책임질 것도 아닌데, 회사를 위해 맞으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패스가 의학적으로 볼 때 합리적 조치”라는 입장이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의학적 이유로 백신을 못 맞는 사람들에게 시설 이용을 제한하면 차별이 되겠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제한 조치는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며 “오히려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후략)
차별이 아니라 구분이다.
백신 미접종한 사람들이 확진되면 더 위험하니까 구분하려고 하는거라고.
그 위험하다고 외치는 백신을 80프로 가까이 2차 접종했는데 거기에 무임승차하는거면서 차별이라고 우기지 좀 마
백신2차까지 맞은 사람들은 면역력도 없는 니들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고 니들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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