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승계한 첫 여성 뉴욕주지사 “성추행 은폐 연루 직원들 해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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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스캔들로 사임하면서 주지사에 오르게 된 캐시 호컬(62) 뉴욕주 부지사가 성추행 은폐에 연루된 쿠오모 측근들을 전부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주지사로 취임하는 호컬 부지사는 사상 첫 여성 뉴욕 주지사로 기록된다. 내년 11월 중간선거 때까지 지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캐시 호컬(62) 뉴욕주 부지사는 11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서 쿠오모의 성추행 사실을 적시한 검찰 보고서를 언급하며 “직원 중에 부도덕 행위가 조금이라도 드러난 이들은 내보내겠다”고 했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의 측근들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를 음해하고, 다른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를 막기 위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호컬 부지사는 “내가 퇴임할 때쯤에는 누구도 뉴욕 주정부의 업무환경이 유해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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