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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2개 도시 완전봉쇄, 전세계 공급망에 큰 충격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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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5839194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며 시안에 이어 허난성 안양시도 록다운(완전봉쇄)시킴에 따라 세계 물류망에 또 다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구사하며 도시 전면 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로 공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고, 항구도시에서는 물류가 정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에 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안에서 반도체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가 시안를 전면봉쇄함에 따라 인력난을 겪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시안 봉쇄로 인해 인력이 줄어 메모리칩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장 가동의 어려움보다 더욱 문제는 중국의 주요 항구에서 물류가 정체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창궐하자 중국은 세계 3대 항인 닝보항을 부분 폐쇄했었다. 닝보항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 닝보항을 2주간 부분 폐쇄한 것. 앞서 중국은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선전의 옌티엔 항구를 한 달 간 부분 폐쇄했었다.


코로나19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이 중국 대륙에 본격 상륙함에 따라 항구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중국 항구의 부분 폐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계의 대중 의존도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거의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세계의 대중 의존도는 더 커졌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2021년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HSBC의 아시아 경제 연구소 대표인 프레데릭 노이만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물류 상황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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