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회장, 우크라이나에 10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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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억만장자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대표이사 회장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870만달러(104억 8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7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키타니 회장은 러시아의 침공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이같은 규모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10억엔(870만달러)을 폭력의 희생양이 된 우크라이나인을 돕는 인도주의 활동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미키타니 회장은 2019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 생각은 당신과 우크라이나 국민 편”이라고 지지를 보냈다.
그는 “나는 평화롭고 민주주적인 우크라이나인이 정당화되지 않는 폭력에 의해 짓밟힌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 사태를 평화적으로 풀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195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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