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살려내라" 백신 피해 유가족, 정은경 청장에 거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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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살려내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자녀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유가족들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위해 병원을 찾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거센 항의를 쏟아냈다.
정 청장은 19일 오전 11시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병원 앞 도로에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가 '백신 접종 후 숨진 자녀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나와 항의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 후 병원을 빠져나가려는 정 청장의 차량을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차량 문을 두드리며 정 청장에게 "사과하라" "내 딸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경찰이 이들을 말리자 한 유가족은 "딸이 죽었는데 이 정도의 항의도 못 하냐"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10여 분간 이어지던 소동은 결국 정 청장이 차량 밖으로 나와 유족들과 대화를 나눈 뒤 종료됐다.
정 청장은 유가족에게 "가족을 잃은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질병청에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111191945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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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19일 오전 11시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병원 앞 도로에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가 '백신 접종 후 숨진 자녀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나와 항의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 후 병원을 빠져나가려는 정 청장의 차량을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차량 문을 두드리며 정 청장에게 "사과하라" "내 딸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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