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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윙윙'…가을 모기 채집 개체수 작년보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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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 올해 인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개체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달 '모기밀도조사사업'을 통해 채집된 모기 개체 수를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

모기 채집은 부평·계양·중구에서 각각 1곳, 서구 2곳, 강화 7곳 등 지역 12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강화가 채집 장소가 가장 많은 이유는 말라리아 질병을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많이 출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얼룩날개모기류'와 '기타모기류' 두 가지로 모기를 집계한다.

지난달 모기밀도조사 결과를 보면 8월 한 달간 채집된 모기 수는 총 1만2767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16마리보다 약 2.5배 더 많다. 전체 모기 중 얼룩날개모기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7%에서 올해 26.8%로 약 14%p 줄었으나 채집된 절대 모기 수는 약 1400마리 더 많다.

지역별로 보면 계양구와 서구의 모기수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총 637마리가 채집된 계양구는 올해 1100마리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연희동과 백석동 2곳에서 채집되는 서구 모기수는 지난해 184마리에서 올해 1554마리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중구는 지난해 256마리에서 올해 323마리로 약 70여 마리 증가하는 데 그쳤고, 부평구는 올해 103마리로 지난해 108마리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기타모기류' 중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 모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 33마리에서 올해 77마리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뎅기열과 황열별 바이러스 매개체 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는 지난해 95마리에서 올해 63마리로 다소 줄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모기 개체 수는 서식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와 기후, 여름철 태풍 발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라며 “채집된 모기 개체 수 증감 추세 등을 살펴 군·구 보건소와 유기적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3770

방금 두마리.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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