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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진지병이라 그런것인지 한국 상업영화들이 왜 재미가 없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녀의 위험함에 '아들아' 부르짖는 모성애도, 남을 위해 자신을 위험케하는 희생정신도 다 어디선가 보던 클리셰이고 신파인데요. 어디에선 감성팔이가 되고, 어디에선 적절한 스토리라인으로 수용되어집니다. <해운대>에서 <부산행>에서 <터널>에서 다 보던 감성들인데 어느 영화에선 혹평의 안주거리가 되고, 어느영화에선 재미의 요소가 됩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이 비유적으로 빗대어지면 좋은 영화의 요소가 되는가. 사람 목숨이 벼랑끝에선 상황에 어린아이같은 유머코드를 집어넣으니, 웃음팔이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아보이는건 나뿐인가. 그러면서 나는 왜 코믹한 좀비영화는 가볍게 보는것인가. 예술을 판매하는것은 거창한것이고, 웃음을 파는것은 수준떨어지는 것으로 보고있진 않은가. 웃음을 파는 일이 사실 가장 값진 일일것인데.


그런것들을 일일이 찾아 고민해보아도, 생각없이 보아도 한숨만 푹푹쉬며 2시간을 보내고 나오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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