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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에서 오스트리아에 이어 슬로바키아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전국 봉쇄를 검토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2~3주간 전국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추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주자나 차푸토바 대통령도 봉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슬로바키아에서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하자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가리지 않고 적용하는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방역 책임자인 잔 미카스는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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