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여기자 사라진다...탈레반 "방송에서 여성 목소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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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52&aid=0001635389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에서는 여성 기자의 목소리가 방송에 나가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일은 물론이고 현장 보도도 금지됐다.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주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여성 기자는 탈레반이 그녀가 사는 주를 장악한 지 이틀 만에 방송국을 방문해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탈레반은 "개인 소유 방송국이니 방송을 계속할 순 있다. 단, 여성 목소리와 음악을 송출하지 않는다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RSF에 따르면, 카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탈레반이 국영 아프가니스탄 라디오 텔레비전(RTA)의 여성 앵커를 교체해버렸다. 이 앵커는 "며칠 동안 집에 머물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 다른 여성 앵커는 건물 출입이 거부됐다. RTA 는 8월 중순까지 140명의 여성 기자를 고용했지만 이제 그들 중 누구도 감히 탈레반의 통제하에 있는 국영 TV 채널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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