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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날씨 망가진 올림픽" vs "가장 잘 준비된 올림픽"…극과 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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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날씨 망가진 올림픽" vs "가장 잘 준비된 올림픽"…극과 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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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폐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해 "성공적"이었다는 일본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달리 주요 외신들은 대회 진행 과정 등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다음 올림픽 개최를 준비 중인 나라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내고 있다.


'역사상 최대' 17조 투입…더위에 지친 선수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도쿄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도쿄올림픽은 일본 경제를 어떻게 할퀴었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많은 것을 붓고도 일본 시민들에겐 준 것 없는 대회"라며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내고도 일본인들은 해외 타국민들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올림픽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중들이 바이러스 대책에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되면서 (일본 내) 방역 문제가 생겼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판했다. 이어 "주요 일본 정치인들이 개막식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중의 반대에도 대회를 강행한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대회 1년 연기 이전부터 우려가 나왔던 폭염 속 경기에 대한 비판도 여전했다.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경기연맹(WA) 회장은 8일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온화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이상적인 기후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많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극도로 덥고 습한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IOC "이제껏 가장 잘 준비한 도시"

반면 IOC와 일본 정부는 자화자찬 일색이었다. 지난 6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인적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전 세계 수십억 명이 도쿄올림픽 성공을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바흐는 코로나19 대책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들며 도쿄를 "지금까지 올림픽을 가장 잘 준비한 도시"로 여겼고 그것이 사실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림픽은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올림픽이 감염 확대의 원인이 아니라며 방역 성공을 자랑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 번화가의 유동 인구는 올림픽 개막 전과 견줘 증가하지 않았다"며 "올림픽이 감염 확대로 연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반면 도쿄를 비롯해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7일 확진자 수는 도쿄 4566명을 포함, 총 1만5753명이다. 이날 기준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누적 409명이 됐다. 앞서 올림픽 개막 일주일이 지난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중국과 프랑스는 왜 칭찬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과 202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는 도쿄올림픽을 칭찬했다. 자국이 개최하는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본인들도 무사히 치를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도 풀이된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oid=008&aid=0004628022




IOC와 일본은 양심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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