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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일부 확진 선수, 외부인과 동석해 술판 벌였다…방역 수칙 위반 논란 [엠스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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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일부 선수, 호텔 방에서 술판 벌였다. 외부인도 동석”
-복수의 증언 “NC 선수들 방역 지침 어긴 게 감염 확산의 발단” 
-선수단 방역 관리에 총책임자인 NC, 사건 경위는 함구한 채 ‘리그 중단’ 주장
-다른 구단 관계자 “KBO와 NC로부터 사실 관계 들었으면 리그 중단 주장 따르지 않았을 것”


엠스플뉴스에 제보한 A 씨는 “호텔 측 주장이 맞다”고 알렸다. 이 건을 소상히 아는 A 씨는 “4명 이상의 NC 선수가 호텔 한 객실에 모였다. 이 자리에 선수단과 전혀 상관없는 외부인이 동석했다. 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술도 마신 것으로 안다”며 “그 자리가 코로나19 감염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5인 이상이 한 객실에서 모이는 건 ‘숙박 시설 정원 초과 입실 금지’ 방역 지침 위반이다. 또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외부인과 만남을 자제하라는 KBO리그 방역 매뉴얼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파장은 컸다. NC와 6, 7일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 두산 선수단까지 9일 전원 PCR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 가운데 선수 2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 측에선 두 선수가 NC 확진 선수에게 야구용품을 받으러 잠시 만났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 KIA 타이거즈에도 불똥이 튀었다. KIA는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기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게다가 4일 두산전 포수로 나섰던 선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11일 경기 개시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지는 해프닝을 빚었다. 대신 자택에서 쉬고 있던 포수를 급하게 1군에 등록해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엔 내야수 1명이 추가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처럼 온 야구계가 쑥대밭이 된 가운데서도 NC 구단은 사태 수습보다는 구단 내부 입단속에만 주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NC는 이번 사태가 터진 뒤 구단 직원들에게도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 1군 선수단 내에서만 미팅을 갖고 상황을 공유한 뒤 ‘동료를 지켜주자’고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막을 모르는 구단 직원들이 다른 구단 직원과 기자들에게 물어보러 다니는 웃지 못할 장면도 볼 수 있었다.


http://naver.me/FS6taX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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