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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사춘기증후군이라는 얘기와 마이상의 공기(?) 현상 등을 보고

사람이 갖는 감정에서 기인한 이상현상에 대한 흥미로운 여러 이야기가 전개될거라 생각이 들어서

기대하면서 봤네요

내가 겪을만한 것, 옆사람 혹은 주위 사람 그리고 어디에선가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 혹시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나 사람과 사람간의 갈등 등 작가가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면서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보면서 충사 느낌도 살짝 들었고)

이런 심리적 이야기를 푸는건 언제나 흥미롭네요. 

티키타카하는 사쿠타 마이 커플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사쿠타가 카에데에 대한 울부짓는 장면과 쇼코와 얘기를 하는 장면이네요

그냥 슬펐습니다... 슬픔이 넘치게...

보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짐작이 갔지만 막상 그 장면이 나오고 나니 멍해지고 사쿠타가 폭발하는데 저도 같이 폭발해버렸네요...

쇼코가 카에데 일기를 읽으면서 카에데 나래이션으로 바뀌는데 어찌나 슬프던지...그 장면 생각하니 또 울컥해지네요

소아온 고블린 전생  다 잼있게 봤는데 이게 다 같은 4분기 작품이라고 얘기해주셔서 알았네요. 저한테 당연코 분기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하고 싶어요

항상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은 최고네요.

잘 봤고 오래 기억하고 싶습니다. 현재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