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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보건 당국은 이날 프로 축구팀 선수 13명이 오미크론 감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양성 환자 중 한 명인 리스본 축구팀 선수가 최근 남아공으로 갔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탐지 보고되었다.
축구팀의 다른 양성 반응자들은 한 명도 남아공에 간 적이 없어 한 명에 의한 타지 집단 감염 사례로 여겨진다고 포르투갈 당국은 지적했다.
앞서 포르투갈은 27일 오미크론 유행 의심 국가 중 하나인 모잠비크의 수도에서 리스본에 도착한 218명의 비행기 탑승객 진단검사에서 2명의 양성반응 건을 걸러냈다. 이 중 한 명은 델타 변이 감염으로 밝혀졌으나 다른 한 명은 확정하지 못했다.
또 영국의 북부 스코틀랜드 지방정부도 이날 6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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