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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견된 나라는 모두 17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여행객이 처음 확진됐고,
인근 포르투갈에서는 한 프로축구팀 선수와 직원 13명이 무더기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그라카 프레이타스/포르투갈 보건국장]
"처음 접하는 문제와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변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잣대로 감염자의 동선 추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변이의 지역 사회 확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첫 오미크론 감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부인과 두 자녀가 나란히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에선 변이 감염 사례가 8건 추가돼 모두 11건으로 늘었는데, 이 중 상당수는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7개국 보건장관들은 화상 회의를 열고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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