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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일방 중단 통보에 식음료·프랜차이즈 업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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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머지포인트가 일방적으로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면서 기존 사용처인 식음료업체들과 편의점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머지포인트가 아닌 사용처인 자신들에게 항의를 하는 것은 물론 미수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플러스가 운영 중인 머지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은 대형마트, 편의점, 다수 프랜차이즈 등 200여개 제휴업체 6만여개 가맹점(6월 초 기준)에서 20% 할인혜택을 주면서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소비자가 머지포인트를 상품권 형태로 구매하면 제휴업체에서 현금 대신 쓸 수 있었다.
전자제품을 살 수 있는 롯데하이마트나 CU(BGF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SPC그룹 내 계열사(파리바게뜨와 베스킨라빈스)와 롯데GRS(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CJ푸드빌 빕스 등 대형업체도 머지플러스 가맹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다수 가맹업체에 이름을 올리면서 300만~400만원 이상 충전해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많았다. 머지포인트 상품권이 품절과 재발급을 거듭하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은 미리 구입했다.

그러나 8월초 금융당국이 머지포인트를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보고 위법성(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 검토에 나서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머지플러스 측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대부분의 가맹업체에 '서비스 중단'을 일방적 통보했다. 가맹점이 기존의 10% 수준인 20곳 안팎으로 쪼그라들면서 머지포인트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일방적으로 가맹계약을 중단하게 된 식음료업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기존 가맹업체 고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계약 철회를 하는 경우에도 상황 설명과 의견 교환을 한다"며 "머지포인트의 일방적 태도에 온라인 상 소비자 불만이 쌓이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도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생략

http://naver.me/FmgLVD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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