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26주 태아 숨져…미접종 산모, 확진 나흘 뒤 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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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0대 임신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8일. A씨는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나흘 뒤 조기 출산을 했는데, 26주된 태아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태아는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확진된 임신부의 태아도 확진이 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가 태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측정이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의 사산 위험이 일반 임신부보다 최대 4배 높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미 방역당국은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며 "코로나와 태아 사망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산모들이 고위험군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주요한 대상이다, 접종을 해야 된다라는…."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임신부는 13만6천여명 중 613명으로 전체의 0.45%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48&aid=00003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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