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어치 아이템 사들인 BJ...게임사는 "관계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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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667980?sid=105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가 출시 첫날부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쾌조 출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엔씨소프트가 마케팅비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의심한다. 일부 BJ(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엔씨소프트가 제공하는 프로모션 비용을 바탕으로 대규모 아이템 매수에 나서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는 의혹이다.
일부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리니지W 매출 대부분이 광고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엔씨소프트로부터 프로모션비를 받았다고 밝힌 BJ들이 대대적인 확률형 아이템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BJ인범은 최근 현금 2억원 규모의 700만 다이아를 걸고 전설등급의 변신카드 '드래곤슬레이어'를 뽑겠다며 4시간 40분간 확률형 아이템을 뽑기만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BJ가 쓴 돈의 일부를 엔씨소프트가 환급(페이백)해주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한 이용자는 "엔씨소프트가 돈을 돌려줄 테니 현질(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것)을 많이 해 순위를 올리라고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의심했다. 이런 의혹이 확산하자 리니지W 프로모션을 받았다고 밝힌 BJ 불도그는 "과금에 2억원을 썼는데 모두 내 돈"이라며 은행 거래 내역을 인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관련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통상적인 수준에서 BJ 광고를 진행하고 있을 뿐, 과도한 광고비를 지출하거나 BJ가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형식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20~30명 수준의 BJ가 하루 수천만원씩 써도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매출을 단기간에 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다만 광고비라 할지라도 돈을 쓸수록 유리한 '페이투윈'(pay-to-win) 게임에서 심판 격인 게임사가 특정 세력을 형성하는 BJ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건 공정성 차원에서 문제라는 시선도 있다. 게임사가 다수 이용자의 과금수익으로 특정 세력을 밀어줘 승패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다.
게임 전문 유튜버 김실장은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상대 경쟁 게임에서 게임사는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존재인데 이 부분이 흔들리고 있다"라며 "이 사람들은 업체 후원을 받고 강해졌는데, 우리는 생돈으로 싸워야 한다면 이것이 온당한 경쟁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가 공정하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되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에선 수천만원 프로모션이라고 나왔지만 애초에 프로모션 금액에 저런 결제비용을 포함시켜서 - 그래야 BJ 본인 비용으로 처리될 수 있음 -
억단위를 오가는 거액의 프로모션을 지원한 거 아니냐고 리니지 유저들은 의심하고 있음
최근 계속된 폭망으로 엔씨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기사에 언급된 전과자 BJ들을 포함해서
얼마 전까지 리니지 하는 사람을 욕해야 한다던 BJ가 입 싹닫고 다른 게임방송 다 접고 리니지로 복귀한 거 보면
거절할 수 없는 금액(혹은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금액)을 BJ들에게 제시한거 아니냐는 의문임
안그럼 최근 민심이 나락으로 간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굳이 구독자 이탈과 민심 이반을 감수하면서까지 방송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실제로 리니지W에 프로모션을 받은 BJ들은 최소 내년 1분기(2022년 3월)까지 리니지W 방송을 고정적으로 송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알려졌음
2차 ㅊㅊ: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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