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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선언으로 스가 엿먹인 일본 국왕.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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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개최 반대 여론이 높고

나루히토 국왕도 궁내청 장관의 입을 통해 우려를 표했지만

스가 총리는 그러거나 말거나 개최를 강행했다.


개회선언은 개최국 국가원수가 하도록 규정된 올림픽 헌장 때문에

나루히토 국왕은 좋든 싫든 개회식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지만

왕비, 왕세제 등 다른 왕족들은 일절 오지 않은 채


"나는 이곳에서 제32회 근대 올림피아드를 기념하는,

도쿄 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

고 개회선언을 함으로써



올림픽 헌장에 규정된 개회선언 문구인

'근대 올림피아드를 축하하는',

영어로는 celebrating(셀러브레이팅), 일본어로는 祝う(이와우) 대신 '기념하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도쿄 올림픽을 일본 헌법상 국민 통합의 상징인 국왕이 축하하는 것처럼 보이는 걸 피했다.


개회식 전 궁내청이 총리관저와 개회선언 문구를 협의할 때

총리관저는 종전처럼 '축하하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길 원했지만

궁내청은 "국왕 폐하의 뜻"이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축하하는'이 빠진 개회선언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스가 내각의 올림픽을 통한 정권 부양을 목표로 한 것에 대한

나루히토 국왕의 불신임 표시로 받아들여 총리관저에서 낙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ttp://sports.v.daum.net/v/20210724095447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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