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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극초음속 미사일 잇단 경보음…"중·러에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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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934871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열린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에서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중국이나 러시아만큼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들 두 나라에 뒤처진 것은 국가안보상 잠재적 위험이라면서 "매우 빨리 이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믿기 힘들 정도의 극초음속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발전이다. 전략적 경보 문제를 매우 복잡하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달리 극초음속 미사일은 활공 궤적이 불규칙하고 속도도 마하 5(초속 1.7㎞)로 매우 빨라 요격이 어렵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밀리에 시험 발사했다고 지난달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올해 들어 호위함과 핵잠수함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잇따라 시험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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