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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어는 80센티미터 3킬로그램 이상으로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동자개과 어류 중 가장 큰 민물물고기입니다.
조선시대 수라상에도 올랐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 물고기 중 '으뜸'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은 종어는 한때 부여를 대표했습니다.
금강과 한강,임진강 등에서 서식했으나 금강 하구둑이 막히는 등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1970년대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가까스로 복원에 성공해 양식도 가능해지면서 종어를 이용한 음식도 개발됐습니다.
[박혜영/'종어' 요리 시식회 참가자] "음식도 처음 접해보고요, 의외로 민물고기라는 생각이 안 들고 담백한 맛이 있었습니다. 비린내도 안 나고요."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는 물론, 장아찌 같은 반찬이나 양념 등도 개발했습니다.
[박미경/부여군농업기술센터 식품산업팀장] "종어 하면 부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종어를 이용한 음식과 가공품을 개발해서 관광객이나 또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부여에 오셔서 종어를 맛보시고 가실 수 있도록…"
특히 수산과학원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만드는 시스테인 등이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1112820281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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