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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답이다…‘전셋값 하락’ 과천 이어 분당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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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입주물량 쏟아지자
분당 구축 단지에선 “전세 안 나가”
지난해 과천서도 나홀로 전셋값 하락
집주인 실거주 의무에 입주장 효과 점차 사라질듯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경기도 분당과 과천은 모두 수도권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각각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전셋값 안정세를 경험했다. 이유는 인근 지역에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100주가 넘는 전셋값 상승기에 이 지역들은 전셋값 안정에는 공급이 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2월 대비 0.7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으로 3.55%포인트, 서울 3.61%포인트, 경기 4.51%포인트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수도권 인기지역인 분당 전셋값이 나홀로 약세를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분당구 대장동 일대에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인 대장지구에서 올해 3833가구에 이르는 새 아파트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전월세 물량은 지난 2월 1일에는 4017건에 불과했으나 5월 14일 기준 6424건까지 증가했다. 전세물량이 급증한 5~6월은 대장지구 등에 7개 단지, 3436가구가 신규로 공급된 시기이기도 하다.

17일 이날까지도 5570건이 시장에 나와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분당 구축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세 물건이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분당구 이매동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던 한 세입자는 본인 사정으로 해외에 나가면서 2년 계약을 못 채우고 나온 상태인데 6개월 째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그는 새 세입자가 구해져야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지금은 본인이 빈 집 관리비까지 부담하고 있는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분당의 사례는 지난해 과천에서도 똑같이 관측된 바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186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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