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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6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3주 차 코스로 호남권 민생 탐방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부울경·충청권)의 일정은 2박3일로 진행된 반면, 이번 광주·전남 방문은 3박4일간 진행된다. 주춤하는 호남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는 이 후보의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호남 지역을 미리 방문해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지난 대선 때 '호남특보'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그림자 내조와도 닮은 모양새다.

김씨는 이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세 번째 지역인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24일부터 호남을 먼저 찾아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25일)도 호남 일대를 돌며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