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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502/106712510/1
1. 1999년 이후 실업률 21년 만에 최고치 기록
- 문자 그대로 외환위기급, 혹은 그 이상의 채용한파
응답하라 1994에서 주인공(성나정)이 외환위기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걸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도 직,간접적 경험으로 이해하듯이 201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도 코로나 유행하던 2020년 즈음이 취업난, 경제위기로 어려웠던 시기인 걸 직,간접적 경험으로 이해할 예정
2. 2015년에 처음 통계자료 작성된 체감 실업률 (확장 실업률) 또한 작성 이래로 최고치
3. 네가 배불러서 그렇다는 말에 휘둘려서, 혹은 오랜 취준기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향 취업을 하면 사실상 발목이 잡혀버림.
4. 첫 직장 가서 경력 쌓아서 이직하는 게 최근 메타라지만 하루 종일 공부해서도 못 간 직장을 퇴근해서 공부하고 이직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 하지만 이직 실패하면 남는 건 '그 회사가 니 수준이었어/될 사람이면 진작 처음부터 들어갔을거고 이 회사가 내 수준이었어'하는 포기와 '자기 회사 마음에 들어서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냐'하는 주변의 자조섞인 얘기 뿐.
5. 주변이나 인터넷에 이직 성공썰이 많이 보이는 건 재수,편입 성공처럼 성공한 사람들만 당당하게 얘기하고 조언해줄 위치라고 생각해서 넓게 퍼지는 거지 많이들 성공하는 게 아님. 결국 무경력 취준생에게 좋은 직장 갈 수 있는 선택지는 부모님 도움을 받거나 알바로 근근히 버티며 어떻게든 첫 직장 잘 가지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중소 중견 들어가서 노오오력해서 이직하는 방법으로 좁혀짐.
6. 구인배수는 2020년에 0.39를 기록함. 신입 일자리 39개 가지고 100명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눈을 낮춰도 못 가는 경우가 많음.
7. 대기업 채용시장이 수시채용으로 대부분 전환되어버린 지금, 코로나 사태 이전 취업시장은 다시 돌아올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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