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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버스업체 임금단체협상 결렬 시 3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전세버스 43대 10개 노선 운행, 임차 택시 20대 투입하기로군산시 내흥동 군산역앞 시내버스 회차지. © News1(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지역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돌입을 앞두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버스업체 노·사는 오는 29일 임금 및 단체 협상(최종)을 가질 예정이며,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부터 군산지역 2개 회사 시내버스 118대의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노·사간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 대책으로 비상 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기존 57개 노선 1172회(118대)에서 10개 노선 450회(전세버스 43대)를 운행하고 읍·면 6개 권역에 택시 2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운행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고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담당자의 비상연락망 구축해 학생 통학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읍·면 전세버스 투입과 직원, 통·이장 차량지원을 통해 학생·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확보할 예정이며, 주요 버스 승강장에 비상노선과 시간표 부착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는 버스파업 대비 비상교통대책 수립 등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은 사전에 미리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