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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 내가 없지만(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REUTERS


미국이 한국 등에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각국 무역 협상에 있어 "상대국이 시장을 개방할 경우에만 관세를 인하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추가 압박에 나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협상을 타결해 대일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춰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는 특정 국가가 자국 시장을모바일릴게임
개방하기로 동의할 경우에만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시장은 이제 처음으로 개방됐고, 미국 기업들은 번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무역합의 소식을 트루스소셜에 공개하면서 "방금 일본과 대규모 합의를 완수했다. 아마도 역집에서주식
대 최대 규모의 합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진다. 또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8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놓고 일본 자국 내에서도 상호관세 시행 기한 전 협상을 이끌어내 국익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재료매매
통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인 국가들을 향해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주요 국가들이 미국에 시장을 개방한다면 나는 언제든 관세 포인트를 포기할 것"이라면서 "관세의 또 다른 강력한 힘으로 관세가 없다면 상대국들이 시장을 개방하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국에 대한 관세는 언제나 0%!!!"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별도 게시물에서는 "디앤샵 주식
인도네시아도 처음으로 미국에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동의했고, 이는 매우 큰 성과"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자신했다. "기억하라. 일본은 처음으로 미국에 시장을 개방했다. 자동차, SUV, 트럭, 그리고 모든 것, 심지어 농업까지, 이는 항상 '절대 안 된다'라고 했던 분야"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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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협상을 통한 자국 입장에서의 성과도 과시했다. 그는 "개방된 일본 시장은 관세 자체만큼이나 큰 이익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관세로 인해 얻어낸 것"이라며 "또 그들은 수십억 달러 상당의 군사 및 기타 장비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대미투자) 5500억 달러 중 (이익) 90%를 우리에게 지급하기로 했고, 더 많은 것이 있다"고 밝혔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이재명 정부…고비 넘을까
오는 8월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협상 내용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 일단 트럼프 행정부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한국에 대해 쌀, 소고기 등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시장 개방 확대와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국 측은 상호관세 및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관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부는 국회 인사들까지 총동원해 '올코트프레싱'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미국 워싱턴DC에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안보라인 핵심 고위급 인사를 급파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미의원연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접촉하며 후방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의 대미협상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가진 않는 분위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당초 오는 24일 워싱턴DC에 도착해 한미 재무, 통상 수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고위급 통상협의'를 25일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일정은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연기되면서 구 부총리도 인천공항에서 발길을 되돌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