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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마차도는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투쟁에 대한 공로가 있다”며 그를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차도 여사는 베네수엘라의 독재정권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맞서 대국민 저항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는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마두로 대통령이 마차도 여사의 출마를 강제로 저지한 바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마차도 대신 나온 노령의 야당지도자에게도 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방위적인 투표 조작으로 3선 연임에 성공일진홀딩스 주식
했다. 베네수엘라는 2013년부터 마두로 독재정권이 전횡과 실정을 일삼아 3300만 인구 중 700만 명이 이미 나라를 떠나 탈주했다. 마차도 여사는 마두로의 탄압과 체포를 피해 외국에 망명 은신해있다.
노벨평화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06회 수여됐다. 현재까지 단일 수상자(개인과 단체)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은 72번, 두 개목돈투자
인이나 단체 두 곳이 공동 수상한 것은 31번이다.
여성 수상자는 올해 마차도를 포함해 20명으로 늘었다. 첫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전쟁 반대를 주장한 소설 ‘무기를 내려놓으시오’를 쓴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베르타 폰 주트너(1905년), 마지막 여성 수상자는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2023년)이다.
주식고수따라하자
우리나라에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고 한국과 동아시아의 인권·민주주의를 증진한 공로로 평화상을 받았다.
임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