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본] 인테리어뉴스

▲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모습.경북일보DB


저출산 심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문제로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경북에서는 입학생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초·중·고교는 233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970곳에서 4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6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346곳으로 뒤를 이었황금성검증
다. 이어 강원이 272곳, 충남과 경남이 각각 250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북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48곳으로 확인됐다. 신입생이 1명뿐인 학교도 29곳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동·영천·상주·의성 지역에서 각각 5곳의 초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또 성주는 4곳, 포항·김천·문경 각각 3곳으주식투자따라하기
로 조사됐다.
대구에서도 초교 1곳과 중학교 1곳이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초교 학령인구 감소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신입생 없는 학교는 2030년 344곳으로 관측됐다. 지난 2022년 216곳보다 59.3% 증가한 수준이다. 입학생 10명 이KCTC 주식
하 학교도 같은 기간 249곳에서 456곳으로 83.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문을 닫는 학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을 보면, 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49곳의 폐교가 예정됐다. 지난해보다 16곳(48.4%) 증가한 것으로, 2020년 이후 가황금성검증
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북·대구 폐교학교는 3곳(경북 2곳, 대구 1곳)으로 모두 초등학교다.
한편, 올해 전국 초등학생 수는 234만5488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9517명(6%) 감소했다.
진선미 의원은 지방 초등학교의 신입생 감소는 지역 소멸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생들이 지역에꽁머니릴게임
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소규모 학교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