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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물의 거장 봉준호 감독이 폭넓은 코미디와 통렬한 사회 풍자를 유연하게 넘나들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 '기생충'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할 비판이라며, 1위 선정 사유를 밝혔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을 휩쓸었습니다.
이 밖에 뉴욕타임스는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작 '올드보이'를 '2 기초수급자 전세자금대출 1세기 최고의 영화' 43위로,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99위로 꼽았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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