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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 인테리어뉴스

MON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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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으로 채운 간결한 집, 그리고 극적인 컬러 대비는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임팩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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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최적화된 동선의 재구성

​맞벌이 주부의 아침은 늘 전쟁터다. 출근 준비만 해도 빠듯한 아침 시간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까지 챙기다 보면 항상 시간에 쫓긴다.

아침 시간뿐 아니다. 바쁘게 생활하는 일상이 몸에 밴 부부에게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효율적인 동선과 금쪽같은 휴일 폼 나게 쉴 수 있는 집이 절실했다.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부터 평소 안 보던 잡지를 열심히 뒤적이며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기 시작했다. 817디자인스페이스는 잡지에서 시공 사례를 보고 선택하게 됬다.

모델하우스 수준의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을 원했던 클라이언트는 고효정 팀장을 만나 기대했던 그 이상의 특별한 공간을 완성했다.

집안으로 들어서면 복도를 기준으로 공간이 두 구역으로 나뉜다. 블랙 스페이스와 화이트 존, 블랙 월 안에는 부부의 공간이 숨어 있다.

방 2개를 하나로 연결해 침실과 욕실, 파우더 룸, 드레스 룸의 동선을 이은 것, 드레스 룸을 나오면 바로 키친으로 통하는 절묘한 구조를 완성했다. 매끈한 블랙 월에는 도어 3개와 수납장이 칸칸이 숨어 있다. 수납장과 방문 모두 문틀과 손잡이 없이 도어를 달아 마치 하나의 벽처럼 보인다.

도어 180​º 활짝 열어젖힐 수 있게 설계해 거추장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기능적인 요소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식으로 간결하게 정리하고 디자인 포인트는 과감하게 강조해 부각했다.

전실부터 복도, 거실, 주방까지는 블랙과 화이트가 대비되는 모던하고 시크한 공간이 펼쳐진다. 그레이 월과 블랙 우드 마루 등 방 역시 무채색을 이어간다. 벽 전체에 패널을 붙인 다음 그 위에 그레이 컬러 인테리어 필름지를 시공해 같은 모노톤이라도 사뭇 표정이 다른 공간을 연출했다.

공간은 생활을 바꾸고 결국 사람을 변화시킨다. 요리에 관심 없던 아내는 새로 산 테이블에 어울리는 그릇을 사고, 그 그릇에 근사한 음식을 담아내기 위해 레시피 북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작지만 소소한 변화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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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수희 기자

사진 : 김덕창

출처 : http://www.smlounge.co.kr/living/article/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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