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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 인테리어뉴스

예술과 생활, 디자인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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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컬렉션의 등장과 함께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를 일깨워주는 전시가 밀라노 곳곳에서 펼쳐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가는 도시에서 디자인의 오늘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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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bi

 

 

PART 2
나서면 비로소 보인다

예술적이고 자유분방한 매력의 브레라부터 스튜디오와 갤러리의 개성 있고 실험적인 전시를 엿볼 수 있는 5 Vie까지,

예술과 건축을 아우르는 디자인의 생명력은 푸오리살로네로 나서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Gubi
구비의 뉴 컬렉션이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팔라초 세르벨로니(Palazzo Serbelloni)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문, 비틀, 코코 등 기존 컬렉션의 경우 새로운 고급 소재와 컬러, 크기 등으로 변화를 꾀했다.

흥미로운 점은 마르셀 가스쿠앵, 피에르 폴랑, 카를로 데 카를리 등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이들의 가구를 뉴 컬렉션과의 조화를 통해 역사적인 공간에서 재조명했다는 것. 게다가 스페이스 코펜하겐에서는 스테이(Stay) 컬렉션에 침대 디자인을 추가했으며 감프라테시는 뱃(Bat) 라운지 체어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브랜드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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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Hay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팔라초 클레리치(Palazzo Clerici)의 고풍스럽고 화려한 공간에서 헤이의 컬렉션을 폭넓게 선보였다.

과거의 건축 양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두어 사고의 폭을 넓히는 장을 마련한 것.

헤이의 2018 액세서리 컬렉션부터 등 대리석 상판과 메탈 트레이 등을 활용한 실바인 빌런스의 리바(Rebar) 테이블 컬렉션까지 곳곳에 신제품을 배치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홈 사운드 시스템과 무선 스피커를 선보이는 소노스(Sonos)와 글로벌 업무 공간을 제안하는 위워크(WeWork)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특별한 공간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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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o Borrelli

 

 

Flos
‘펜던트’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바로 조명과 보석.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는 조명과 보석 사이에 존재하는 평행 관계에 매료되어 이를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의 샹들리에 컬렉션 어레인지먼트(Arrangements)로 재현했다.

쇼룸을 무대로 ‘Jewels after Jewels after Jewels’ 주제의 설치 전시를 연 것.

또한 방문객들이 디자인적 요소를 배열해 나만의 샹들리에를 조합하는 프로그램 ‘메이크 유어 어레인지먼트(Make Your Arrangements)’를 기획해 능동적인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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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ra

 

 

Vitra
비트라의 새로운 시각을 담아낸 ‘타입캐스팅(Typecasting)’ 전시는 그 어떤 뉴 컬렉션의 등장보다 강렬했다.

비트라의 지나온 역사는 물론 혁신적인 모델과 베스트 셀러까지 200여 개의 오브젝트로 펼쳐진 파노라마를 드넓은 펠로타 경기장에서 마주한 것.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디자이너 로버트 스태들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구, 그중 특히 의자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커뮤널 소파(Communal Sofa)를 선보이는 등 비트라의 동시대적 고민을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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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 Hansen

 

 

Fritz Hansen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이트 이어스의 조명부터 2018 액세서리 컬렉션까지 프리츠 한센의 다채로운 뉴 컬렉션을 모두 밀라노 쇼룸에서 선보였다.

그중 가장 주목할 디자인은 넨도와의 컬래버레이션 체어인 넘버원(N0 1™).

덴마크와 일본 특유의 간결한 미학을 담아낸 다이닝 체어로 소재부터 형태까지 어떠한 잡음도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23개로 이루어진 목재, 베니어 조각의 정밀한 조합으로 견고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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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Meredith

 

 

Moooi
전 세계 박물관을 돌며 찾아낸 탐험가들의 기록이 이번 무이 컬렉션의 바탕이 되었다.

기록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멸종된 동물들.

무이는 컬렉션 속 벽지, 가죽, 패턴, 원단 등을 통해 사라진 동물의 귀환을 재현했다.

여기에 조명, 가구 등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뉴 컬렉션을 더해 기이하면서도 유니크한 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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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ia Buffoli

 

Swedish Design Moves
단순히 미니멀한 디자인이 아닌 평등에 기반한 스웨덴 디자인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브레라에서 전시로 풀어냈다.

특권층이나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스웨덴 디자인의 바탕이다.

공간 설치를 도맡은 요윈(Joyn) 스튜디오는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침실부터 다이닝 룸, 드레스 룸 등의 공간으로 재현해 매일 마주하는 풍경처럼 자연스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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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raft

 

 

Mindcraft 18

마인드크래프트는 덴마크 예술 재단에서 주최하는 전시로 현재 덴마크 예술과 디자인의 흐름과 다양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다.

올해에는 디자이너 디테 함메스트룀(Ditte Hammerstrøm)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위해 기획한 전시의 큐레이터로 나섰다.

그녀와 함께 덴마크 디자이너, 작가 등 18명의 작품을 산 심플리차노(San Simpliciano)에서 선보였다. 모두 디자인과 공예 작업의 본질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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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se Fløde&Torjus Berglid

 

Norwegian Presence
노르웨이 디자인의 원동력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장인, 제조업체 등의 단결과 공생에 있다.

이러한 바람직한 합심을 토르토나 지구의 한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베라 앤 시테(Vera&Kyte), 노던(Nothern) 등 노르웨이의 브랜드와 여러 디자이너, 작가 등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경험과 동기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

전시 공간을 채운 가구, 조명, 조각품 등은 소재의 한계와 사고의 경계가 불분명해 노르웨이의 자유롭고 담대한 디자인 정신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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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ore Gallery

 

Dimore Gallery
디모레 갤러리에서는 20세기 디자인 거장들에게 헌정하는 취지로 흥미로운 전시를 열었다.

20세기 작품으로 채운 공간을 마련한 것.

이는 디모레의 디자인 듀오인 에밀리아노 살치와 브리트 모란의 정체성을 담은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또 다른 전시로는 천막을 씌운 여러 공간을 가구, 화려한 보석, 먹음직스러운 과일 등 다양한 요소로 채운 설치물이다.

전시 테마를 ‘이동(Transfer)’으로 내세워 각기 다른 문화적 분위기나 미적 환경 때문에 낯설게 다가오는 장면을 여행하듯 경험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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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ana Orlandi

 

Rossna Orlandi
로사나 올란디의 영향력은 그 어떤 미디어보다 강력하다.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부터 디자인 트렌드의 예고까지 단번에 디자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때문.

이번 디자인 위크를 맞아 로사나 올란디에서는 뉴 컬렉션은 물론이고 여러 디자이너와 함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발레리 오브젝트에서 기획한 동일한 대상을 주제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도출한 ‘솔트앤페퍼(Salt&Pepper)’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

넨도부터 뮐러 반 세브렌까지 디자이너 각각의 아이덴티티와 시각을 솔트앤페퍼 세트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환경에 대한 고민이 담긴 전시도 있었다.

‘사회적 죄책감(Senso di Colpa)’을 테마로 한 전시로 재활용한 혹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작업에 사용하거나 이를 다룬 영상을 통해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졌다.

 

 

 

 

 

출처_까사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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