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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자회사 대신자산신탁의 정책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도전을 돕고 나섰다.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를 시작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AMC’에 참여한 가운데 대신증권이 해당 리츠에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부동산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자회사 대신자산신탁이 모회사 지원을 받아 리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 /조선DB 대신증권은 지난 9월 29상신이디피 주식
일 대신자산신탁과 내부거래를 통해 38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올해 12월 이후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에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리츠가 자금을 요청할 때 ‘캐피털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자금이 투입된다. 이번 출자 결정은 자회사의 AMC 선정을 염두에 고려아연 주식
둔 전략적 지원으로 해석된다. 대신자산신탁이 AMC로 선정됐을 경우에만 해당 출자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자산신탁은 LH의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AMC 공모에 참여한 상태다. LH는 11월까지 심사·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신자산신탁을 포함해 4개 안팎의 AMC가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평생주식동호회
졌다. AMC에 선정되면 투자자 모집과 투자 사업장 발굴, 투자심의위원회 운영, 자금 집행 및 관리 등 리츠의 전반적인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대신자산신탁은 AMC 선정을 위해 LH에 3~4곳의 개발사업장을 제안했다. LH와 민간이 출자해 800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이번 개발앵커리츠는 정부가 부동산 개발 시장 안정과 건오리지날릴게임
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브릿지론(토지 매입 단계 PF) 단계의 우수 사업장에 먼저 투자한 후 본 PF 전환 시 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당사는 임대주택리츠 등 향후 부동산 시장의 주축이 될 리츠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앵커리츠 AMC 사업에 참여하면서 최초의 대출형 리츠이자 정부 기릴게임 손오공
관의 정책 자금을 운용해 지속적으로 리츠 규모와 운용 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부동산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9년 7월 출범한 부동산 전문 금융회사다. 지난 7월 본사 사옥을 담은 ‘대신밸류리츠’를 상장했고, 올해 일본 도쿄 주요 자산에 투자하는 ‘대신글로벌리츠’도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대신증권의 다른 자회사인 대신자산운용도 지난 9월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장내매매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개발앵커리츠의 AMC로 대신자산신탁이 선정될 경우 정책 리츠 사업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