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재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1.24.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주장했던 국가정보원 출신 서울시의원이 한미동맹을 위해 게양대를 재추진하는 한편, 광화문광장을 아예 태극기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시정 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황금성게임다운로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께서 지난 6월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일각의 비판 여론 이후 '감사의 정원' 조성으로 선회했다"며 "이것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백지화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두 사업은 양자택일의 문제 사이다릴게임 가 아니라 병행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미국 대사관의 성조기는 눈에 띄지만 정작 건너편 세종문화회관 쪽에는 태극기가 없다"며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면서 세종문화회관 인근(세종로공원 등)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를 걸게 될 수 있게 된다면 맞은편 성조기와 자연스럽게 대비돼 시 백경릴게임 각적 균형을 이룰 수 있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뜻깊은 광경이 연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강남구 테헤란로 사례를 들며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를 상시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 거리'로 조성하라고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 시내 곳곳(한남대교 남단, 가락시장 사거리 등)에도 대형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 야마토게임방법 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 조성과 더불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다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재 조형물로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설계 경쟁을 통해서 가장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조형물을 선정을 한 것이다. 꼭 태극기만이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 릴게임뜻 은 아니다"라며 "지금 선택된 그 조형물이 심사 과정에서 선정이 됐던 것이고 그것으로 충분히 상징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받들어총을 형상화했다며 평화의 광장에 총기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드느냐 이런 식의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오해에 기인한 것"이라며, "6·25 때 참전해서 생명을 바쳐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 주신 그 나라들, 또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형상화해서 보여줌으로써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정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