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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생명보험업계에서 적용하고 있던 '일탈회계'를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보험사들은 올 연말 결산부터 계약자지분조정이 아닌 시가 평가 된 보험부채로 반영해야 한다. 계약자지분조정 계정을 적용했던 일부 생보사들은 계약자지분조정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당장 보험부채 혹은 자본으로 계상해도 영향이 크지 않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탈회계를 통해 별도 부채 항목으로 '계약자지분조정'을 반영하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동양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보사들의 일탈회계 적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질의회신 절차를 통해 조치를 취 저축은행 무직자 하고, 올 연말 결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금감원, 삼성생명 일탈회계 중단 가닥…부채 아닌 자본 늘어날 듯(9월30일) 주목할 부분은 각 생보사들의 계약자지분조정 반영 규모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교보생명의 상반기 말 기준 계약자지분조정은 1079억원이다. 동양생명은 32억원, 한화생명은 91억원 손실을 이신폰 반영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말 기준 0원인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계약자지분조정은 보험사가 투자한 자산의 평가이익이 발생했을 때 일부를 보험금 혹은 배당금 형태로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반영한 것이다. 분기별로 해당 투자자산 가치 평가를 통해 손익 중 일부를 반영한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말 기준 손실,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미래에셋생명은 보유한 주식 가치가 떨어지면서 0원을 반영했다는 게 각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 상반기 말 기준 계약자지분조정은 8조9457억원에 달한다. 과거 유배당보험 계약자들의 보험료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하는 등 투자 자산의 가치가 다른 보험사들과의 차이가 크다. 삼성생명 이외 보험사들은 계약자지 2금융권금리비교 분조정 규모가 크지 않아 금융당국의 회계 지침을 반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을 제외하면 계약자지분조정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경영에도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 새 회계제도 복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약자지분조정을 적용하고 있는 생보사들은 금융당 개인신용조회 국 지침을 즉시 반영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회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매다 1000억원 미만 수준에서 순이익 변동이 생기는 것은 큰 변수는 아니라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들은 투자수익을 보험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며 "특정 회사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노명현 (kidman04@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